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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근한폭풍59 작성일 26-07-19 18:13 조회 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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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뭐예요 진짜..분명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끝나 있어요.이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2월은 진짜 체감상 스킵 버튼 눌린 느낌이에요.짧은 달이지만 내용은 짧지 않게, 억지로 늘려볼게요.잘 봐주세요. 2월아 도망가지 마. 나 아직 할 말 많아.​2/21월의 마지막 주까지 정신없이 굴러가던 인간,정신 차리니 2월이 성큼 와 있더라고요.그래도 다행히 조금은 숨 쉴 틈이 생긴 느낌.여유라는 게 있긴 있네요.전 날부터 눈이 꽤 내려서 부지런 모드 발동했는데쏘 스윗한 엄망이가 차에 쌓인 눈 다 치워줬어요.제 블로그 포스팅 즐겁게 봐 준 덕분에 열정 상승해서 사진만 많이 찍어댄 저예요.전 뭐 했냐고요? 사랑만 했습니다.알러뷰. 아이시떼루. 사랑해 엄망이 어쩌다 보니 효년이 모드 발동..점심엔 춥다는 핑계 장착하고 곰탕 먹었고요.저녁엔 돼지력 발동했는지 엄마빠랑 삼겹살 먹었어요.근데 김이슬.. 너 사람이세요? 너 강아지예요.왜 자꾸 사람 음식에 진심인데.그 눈빛 유죄다. 고만해라. 근데 또 귀엽잖아.​2/3~4같이 있기 싫고, 마주하기 싫고, 불편하고, 말도 섞기 싫을 지경까지 와버린 상황이에요.밥도 따로. 카페도 따로.사람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근 4년 만이네요.이 문제 때문에 몇 주 동안 계속 속이 끓어서저도 모르게 대화 차단 모드가 발동했어요.필요한 말만 하고 그 이상의 대화는 절대 불가.하지만 스트레스는 계속 쌓이고맥주와 매운 음식을 같이 먹으면서 스트레스 해소..와중에 엄망이가 홍가리비 사줘서 홍가리비찜과 라면에 소주 한 잔 곁들여서 스트레스 해소에 일조했어요.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스스로 망가지고 있다는 걸 깨달았지 뭐예요.화난다고 술 먹지 않기! 누굴 위해? 나를 위해!​2/5직원 샘들이랑 고충(?) 스트레스(?) 풀기 위한 회식!고기엔 술이 필수지만 술 없이 건전하게 회식했어요.2차도 갔어요. 어디로? 카페로.너무 즐거웠고 의미 있던 시간이었어요.그때 나눴던 대화, 아직도 잊지 못해요.그리고 저 이날 고기 잘 구운다고 칭찬받았어요.앞으로 고기 굽기 담당은 제가 될 것 같아요. 집에 돌아오니 민생안정지원금이 딱! 있네요.근데 김이슬.. 너 사람 아니라고 했다.카드 뺏어가려고 난리방구.. 간식 사줄 테니까 참아.​2/630년 인생 처음으로 학부모 경험했어요.아직 남자친구도 없고, 결혼도 안 했는데.. 살짝 억울.올해 기준 17살, 20살 사촌 동생 2명이 있는데요.공교롭게도.. 같은 날 졸업식을 한다고 해서이모 대신 제가 대리 참석했어요.사실 중, 고등학교 때 거의 키우다시피 한 동생들이라자리에 참석하는 게 불편하진 않았는데나중에 둘 중 한 명이 부모님이 오지 않은 것에상처받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니마음이 살짝 무거웠어요.그래도 이모 몫은 해야지 싶어서 꽃다발 챙기고학부모 역할 똑바로 했어요.근데 꽃다발 필요 없다는 울 동생..꽃 보자마자 눈꼬리 반달 되고 웃는 거 딱 들켰어요.너 그냥 쿨한여자. 테토녀호소인.뭐 이런 거 하고 싶은 거였지?졸업식 끝나고 중화요리 먹고 카페도 들리고구하기 어려운 두쫀쿠도 구매해서 나눠 줬는데이 정도면 친척 언니가 아니라 이모 수준인 것 같아요.반차를 쓴 언니(?) 이모(?)는 다시 사무실로 출근..​2/7설 명절 연휴 전에 관리받으러 또 대전행!왕복 대전 운전은 쏘 이지~ 굉장히 쉬워요.근데 저 정말 날씨 요정 맞는 것 같아요.어딜 가든 날씨가 너무 좋은 거 있죠? 호호대전 간 김에 라리오빠 가게 오픈했다길래 방문했어요.소금빵에 미친 저는 종류별로 다 쟁였고요.같이 먹을 시그니처 크림라떼도 먹었는데.. 대.존.맛3주마다 대전 가니까 갈 때마다 들릴 것 같아요.소금빵 맛집 ‘블루보이즈 베이크샵’자세한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광고 아니고요. 협찬 아니고요. 제 카드로 사 먹은 내돈내산입니다. 지인 가게라서 포스팅이 조심스러웠는...​2/8부지런한 하루를 보내고 싶어서오전부터 열심히 움직였어요.사실 엄망이가 찜질방 가자고 했는데1월 말부터 격하게 사우나가 가고 싶었던 저는“오늘은 개인플레이 남원출장샵 합시다!” 라며 거절했어요.엄마 미안.. 고멘.. 쏘리..(근데 울엄망이 혼자 안감 이모들이랑 찜질방 감 ㅋㅋ)무튼 가고 싶었던 사우나도 다녀오고마라탕도 먹고 손 빨래도 하고 집안 대청소도 했어요.크게 대단한 걸 한 건 아니지만스스로 “오늘 하루 의미 있게 잘 보냈다!”라며 괜히 기분이 좋았어요.매주 이렇게 하루를 꽉 채운 주말을 보낼 순 없겠지만가끔은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노력할 예정이에요. (화이팅?)​2/9둥근 해 또 떴네.. 출근해요.오전에 근무하고 오후에 출장 가는 바쁜 일정이에요.요즘 무거운 음식만 먹어서 그런지괜히 샐러드가 땡겨서 직원샘들이랑 샐러드 먹었어요.관용차 타면 좋은 점 : 운전 안 해도 된다.관용차 타면 안 좋은 점 : 졸려도 참아야 한다.사업 설명회 듣는데 또 집중 안 되게 하는 잡음..제발 좀.. plz.. 놀러 온 거 아니고 공부하러 온 건데왜 자꾸 방해가 되는 건지.. 분노 게이지 상승이세요.어찌저찌 설명회 끝내고 출장 마무리하고퇴근 후 직원샘들이랑 삼겹살+뒷고기 먹었어요.이번엔 고기에 술이 빠질 수 없죠? 먹어줬어요.신나서 2차까지 가고 맥주 한 잔에 수다 폭발.급 번개 모임은 환영입니다.아, 그리고 1월 말에 이슬이 생일이었는데..한창 사업 준비로 정신없어서 못 챙겨줬어요.누나가 미안해 이슬아.급하게 수제간식 주문했는데 픽업은 또 엄마가 대신.(전 언제쯤 효년이 아닌 효녀가 될까요?)울 애기 살 빼야 해서 채소 간식 위주로 주문했는데울 애기는 고기든 채소든 가리는 거 없이 다 잘 먹는참된 견이라는 걸 제가 또 깜빡했지 뭐예요.살쪄도 돼. 귀여우니까.근데 건강만 하자. 누나 우럭. 흑흑야무지게 잘 먹는 모습 보고 재구매각 상승 중이세요.​2/10이번 겨울 눈이 귀했는데마침 출근길에 눈이 내려서 괜히 기분이 좋았어요.근무하다 창밖을 보니 펑펑 쏟아지고 있더라고요.이런 날은 따뜻한 국물을 먹어줘야 하는 게 룰이죠?엄망이 꼬셔서 갈비탕 먹으러 갔어요.오랜만에 간 식당인데 여전히 맛도리네요.돼지력 상승이라 ㅂㄴ샘이 주신 과자도 먹어주고요~근데 제 스트레스는 언제쯤 풀릴까요?효또맥.. 효원이 또 맥주 샀어요.. 또 맥주 먹어요..내일은 제발 조용히 하루가 지나가길 바라요.​2/11명절 연휴 전에 이슬이 미용 시켜주고 싶었는데즉흥적인 누나 덕분에 목욕만 하고 온 이슬이에요.점심시간이랑 겹쳐서 바로 못 데리러 갔는데웬일로 되게 얌전히 잘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덕분에 여유롭게 점심 먹을 수 있었어요.근데 막상 저 보자마자 지랄견 등장이에요.뭐 늦게 와서 화났나? 미안. 누나도 밥은 먹어야지.그래도 어제의 바람대로 오늘은 조용한 하루였어요.​2/12약 3주간 진행했던 사업을 마무리한 날이에요.결과보고서는 아직이지만 일단 속은 좀 후련해요.거의 이틀에 한 번꼴로 홍보글 수정하고 재업로드한결과 조회수 1125. 역대급 조회수였어요.머리 쥐어 짜내며 쓴 보람이 있더라고요.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 땡베감. 감사합니다.근데 사업은 끝났어도 스트레스는 아직 진행 중이라당 충전 겸 또 그릭요거트 먹었어요.요즘 몇 주째 먹는 걸로 스트레스 푸는 중인데이러다 진짜 굴러갈 것 같아서복부+코어 벨트 구매했어요.허리 다친 이후로 운동을 거의 못 했으니집에서라도 관리 좀 해보려고요.와중에 전혀 관리 안 하는 울 돼지의 먹방쇼제발 좀 천천히 먹어주겠어요..?​2/13오늘만 출근하면 연휴예요~ 야호!마무리 한 사업 결과보고 작성했는데.. 대박적..작년보다 매출이 거의 2배 가까이 뛰었어요.준비하면서 혼자 끙끙 앓고, 속상해하고, 화냈던그런 시간이 갑자기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더라고요.“김효원 고생 많았다. 너 진짜 잘 해냈다.”라며스스로 토닥이고 위로하게 되더라고요.하지만 감동은 잠시. 또 다른 사업 쳐내야지.바로 과업지시서 작성 들어갑니다.미리 해두고 여유 갖는 게 이제는 편해졌지 뭐예요.연휴에 기름진 거 많이 먹을 게 분명해서점심은 영양돌솥밥으로 양심 챙겨주고요~사무실 근처 새로 오픈한 카페도 다녀오고요~엄마빠 복돈 봉투도 남원출장샵 사러 다이소 갔다가키티 보고 눈 돌아간 키친자 김효뚱 등장했어요.(5천 원이면 합리적 소비 아닌가요?)어쩌다 보니 카페 두탕 뛰면서그동안 쌓였던 답답함과 화도 조금 나눴어요.다 털어놓진 못했지만..말하고 나니 속은 한결 가벼워졌어요.얼굴 마주하고 이야기하면 격해질까 봐 걱정했는데생각보다 차분했던 제 모습이 신기하더라고요.조금은 감정 컨트롤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된 것 같더라고요.사실 이 스트레스 때문에 연휴에 연차까지 붙여서제주도로 떠나기로 했어요.어쩌면 도피의 의미일지도 모르지만일단 할 일은 다 해두었으니까 마음은 편해요.14일부터 22일. 총 9일.야무지게 놀고 재정비해서 돌아올 거예요.​2/14드디어 연휴 시작! 첫날부터 익산 가요.지수랑 준희오빠 만나기로 했거든요.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4시간.짧고 굵게 즐기기로 했어요.기차역에 사람 되게 많길래연휴는 연휴인가 보다 했거든요?근데 귀성객 행사 중이더라고요.뭘 자꾸 먹어보라고 주시는데..죄송해요. 저 기차 타기 2분 전이에요.네. 저 기차 놓칠 뻔했어요. 천만다행.근 1년 만에 만난 지수, 준희오랜만인데도 어제 본 느낌. 어색함 제로예요.이날 발렌타인데이였는데.. 센스걸 마지수가방에서 초콜릿을 꺼내주더라고요.사랑해 마지수 영원해 마지수준희오빠 근무 끝나고 좀 늦는다길래지수랑 먼저 동서네낙지 본점에 가 있기로 했어요.오전이라 살짝 쌀쌀해서 택시 타고 호기롭게“동서네낙지로 가주세요~!”라고 했는데본점이 아닌 분점에 내려주셨어요. 샤갈.어쩔 수 없죠 뭐. 멀지 않은 거리라 그냥 걸어갔어요.가는 길에 똥갱얼쥐도 만나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걷게 된 이유는 별로였지만 그 시간은 참 좋았어요.걷다가 지수가 그러더라고요.“효원, 너는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어떻게든 해내잖아. 그 모습이 되게 멋져”그간 도전하고 실패하고 또 도전했던 시간들이누군가에겐 멋져 보였다는 게 참 감사하더라고요.앞으로도 또 도전할 거예요.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분명 있으니까요.식당 도착 후 오픈 10분도 안 됐는데 자리가 반 이상 차 있는 거 보니 역시 본점은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셋이니까 중자 시켰다가 볶음밥도 못 먹고 대실패.낮부터 소주를 한 잔 곁들일까 말까 하다가맥주로 타협해서 낮술 먹은 우리예요.배 채우고 익산역 근처 카페 아레라로 이동했어요.분위기 너무 좋고 라떼랑 빵 조합 미쳤어요.카페 알아봐 준 지수 최고예요.여느 30대 초반들처럼 사는 이야기, 고민 이야기 등등 나누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갔어요.집에 갈 시간이 되었거든요. 아쉽고 또 아쉬웠어요.각자 열심히 살다가 또 만나기로 했어요. 즐거웠다!​요건 지둥이가 카메라로 찍어준 예쁜 사진들이에요.이런 갬성 너무 좋지 않나요? 제 취향이에요.​남원 도착해서 엄망이를 기다렸어요.잠깐이지만 귀성객 체험도 해보고 은근 재밌더라고요.그리고 저녁에도 또 약속 잡은 저예요.익산 찍먹하고 살짝 지쳤지만 노는 건 또 즐겁거든요.안주 푸파로 인해 맥주 푸파는 대실패했어요.사실 엄청 취하고 싶지 않아서 적당히 조절했어요.(이제 어른이잖아요. 조절할 줄 알아야죠.)다 놀고 집에 가려는데 장군이네 사장님께서 키친자인 저를 알아보시고 키티 인형 무료 나눔 해주셨어요.“오예~ 감사합니당!” 하고 야무지게 챙겨왔어요.아, 그리고 ‘남원 장군이네 포차’백골뱅이탕 무조건 드셔보세요. 여기 찐또예요.저도 처음 먹어봤는데 존맛탱이더라고요. ​2/1515년 지기 솔이의 청첩장 모임을 했어요.작년 이쯤이었나? 3월이었나?장난스레 “너네 이 날짜에 결혼하면 되겠다” 했는데진짜 제가 말한 날짜로 날을 잡았대요.돗자리 깔으라는데 진짜 깔아볼까요?웨촬도, 드레스 셀렉도 같이 가주기로 했는데출장과 행사 준비로 줄줄이 빠방나버렸어요.대속상. 대좌절. 그래도 가방순이는 제가 합니다.진희는 올 수 있을지 모른다는데..‘전지니가 참석하는 결혼식의 주인공은 행운’그 행운의 주인공은 무조건 솔이어야만 해요.이슬이도 보고 싶다길래 데리고 갔더니카페에서 아주 인기 강아지 등극했어요.보호자인 나. 괜히 으쓱해졌어요. 내새끼 남원출장샵 예쁘죠?!이슬이 예뻐해 줘서 고마워 다덜 오랜만에 셋이 수다 왕창 떨고~술 한 잔 마실까 말까 하다가 결국 먹어줬어요.전지니는 또 저보고 결혼 늦게 하라며 먹이는데진희야.. 너도 나도 뭐가 있어야 결혼을 하지..?왜 야무지게 쌍으로 먹이냐고요.진희는 가족모임 이슈로 먼저 가고솔이랑 건우오빠(솔 예비남편)랑 2차 가줬어요.중학교 때부터 본 친구가 결혼한다니까몽글몽글 신기한 감정이 들더라고요.오늘을 기록하고 싶어서 네컷도 찍어주고가방순이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취기도 오르기 전에 먼저 집으로 도망쳤어요.미안. 아니 안미안.사실 너네 데이트하라고 빠져준 거야.둘의 연애 과정을 지켜본 사람으로서결혼이 마냥 기쁘기만 하더라고요.결혼해서도 지금처럼 잘 살길 바라고!가끔은 서로에게 자유시간을 주면서건강한 결혼생활을 했으면 좋겠더라고요.​2/16명절 음식 만든다더니돕기는커녕 먹기만 한 사람 =저예요.아침 일찍 내려온 우리 집 악마가 거의 다 만들었어요.요리 잘하는 악마 데려가실 분 구합니다.굶기진 않을 거예요.아 맞아 아침부터 어이없고 웃긴 일 있었어요.때는 작년 9월, 인간성 부족한 인간에게잠수 엔딩을 당했었는데그 인간에게 갑자기 연락이 왔지 뭐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로 우리 집 악마한테 상황 설명해 줬는데연락 온 내용을 바로 맞추더라고요. 무서운 사람.이런 상황이 어이없어서 우리 집 악마랑 머리 맞대고꼽 줄 멘트 연구해서 보내줬고요.연락한 본인도 쪽팔린 줄 알았는지 조용하더라고요.도파민 낋여주려고 했는데 덜 끓여졌어요. 까비~저녁에는 지혜언니, 한솔언니 만났어요.한솔언니 기다리며 엔젤 가서 수다 떨어주고~졔언니가 모자 만들어 준대서 구경했어요.몇 시간 만에 완성하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금손 인정.자주 가는 가객히어로즈 가서 또 안주 푸파했어요.와중에 두부 싫다고 저한테 다 몰빵해 줘서두부 러버 인간은 좋다고 야무지게 잘 먹었어요.그러고 틱톡에서 유명한 필터?로 사진 찍었는데엥.. 누구세요? 중국사람 그 잡채세요.집 들어가려다 아빠 만나서 지인분들께 복돈 받았어요.30살에 복돈이라 조금 민망했지만감사히 받아 제주 경비로 쓰겠습니다. 호호.​2/17설날이에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설 지나면 진짜 나이 한 살 더 먹는다는데올해는 나잇값(?) 하며 살아보려고 해요.외할머니가 큰이모네에 와 계셔서시골 대신 이모네 집으로 온 가족 총출동했어요.첫 조카 하린이 올망졸망 너무 귀여워 죽겠어요.보는 내내 귀여워서 심장 녹는 줄 알았어요.하린이 덕분에 결혼 언제 하냐는명절 국룰 잔소리도 시작됐지만뭐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방어 완료했어요.근 15년 만에 애기 안아본다며은근히 좋아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니까괜히 또 몽글몽글해지더라고요.저랑 우리 집 악마랑 중 누가 먼저 일진 모르겠지만조만간 효도(?) 해야 할 것 같아요.친척들이 가까이 살아서 명절 느낌이 크진 않았는데오랜만에 다 같이 모이니까 설 다운 하루였어요.저녁에는 전주에서 술 약속이 있어서 전주 갔어요.절대 절대 취하지 말자고 다짐했건만..2차로 노래방 가자마자 텐션 폭발해서결국 또 얼큰하게 취했어요. 하. 사람 되긴 글렀어요.숙취에 절여질 줄도 모르고 마신 나 반성해.​2/18남들은 연휴 마지막 날이라 힘들어했지만전 아직 연휴 진행 중, 숙취 또한 진행 중이에요.어제의 여파와 내일의 여행을 위해하루 종일 요양 모드 들어가줬어요.어쩌면 하루를 버린 느낌이에요.남원 오자마자 요즘 유행 중인 봄동 비빔밥 먹어주고잠으로 숙취 해소 시도했지만 속이 너무 안 좋아서결국 또라탕으로 다시 해장해 줬어요.먹고 나니 좀 살 것 같아서 맥주 한 캔 먹을까? 했지만내일 제주를 가야 하니까 꾹 참아줬어요.적당히 마시자. 진짜. 제발.​2/19제주 가는 날이에요! 역시 저는 날씨 요정인가 봐요.여행만 가면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아요.비행기 지연도 없고 암어럭키걸이세요.그렇지만 수하물이 20분이나 안 나와서캐리어 들고 탈 걸 그랬나 잠깐 후회했어요.성격 급한 사람은 기다리는 것도 못하거든요. 남원출장샵 작년 8월, 제주에서 만났던 기찬이도마침 제주 온다고 해서 우연히 만나게 됐지 뭐예요.공항 픽업에 목적지까지 데려다줬어요.제주에서의 시작이 아주 순조로웠어요.도착한 시간이 애매한 16시 정도라..숙소 근처 카페 갔다가 혼술바를 갈까 고민하다가결국 숙소 포틀럭 파티에 참여했어요.사람 많을까 걱정했는데저까지 딱 세명이라 오히려 좋았고낯가림 심한 저는 금세 적응할 수 있었어요.동갑 친구와 4살 어린 동생이랑사는 얘기, 고민 얘기 도란도란 나누다가결국 숙소 근처 술집으로 2차까지 가줬고요.다음 날 기찬이 만나기 전까지 시간이 떠서같이 점심 먹기로 하고 각자 방으로 해산했어요.사실 이번 제주는 조금은 도피성으로 온 거였는데막상 도착하니 묘하게 설레더라고요.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대화, 낯선 공간에서의 하루도망치듯 갑작스럽게 왔는데생각보다 마음이 가벼워지고 있었어요.도피와 설렘이 동시에 있던 밤이상하게 위로가 됐던 첫날이더라고요.​2/20전 날 친해진 애들과 점심을 야무지게 먹고기찬이 기다릴 겸 혼자 카페에서 사색을 즐겨줬어요.제주 오기 전부터 일정 중 하루는기찬이랑 기찬이 친구랑 놀기로 했거든요.가고 싶은 곳 어디든 가줄 테니대신 사진만 잘 찍어달라고 했더니카메라까지 야무지게 챙겨왔더라고요.이럴 때 아니면 사진 못 남긴다 싶어서유채꽃 앞에서 사진 와다다 찍어달라며징징거렸어요. 누나 맞아요.제주에서 유명하다는 LP 카페도 갔는데역시나 웨이팅이 있더라고요.기다리면서 건너편 무밭 구경도 했는데오늘 착장 보더니 부내 나는 중국인 같다며무밭 매입하러 온 사람 같다고 놀리길래“조용히 하고 사진이나 잘 찍어라” 했어요.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갔는데완전 취향 저격 당했지 뭐예요.조용한 공간에 음악만 들리고창밖을 바라보며 멍하니 앉아 있으니제주에 온 이유가 문득 떠오르더라고요.원래 방명록 같은 거 절대 안 남기는 사람인데이상하게 볼펜에 손이 가더니어느새 글을 쓰고 있더라고요.아, 나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구나 싶었어요.괜히 마음이 가라앉아서 바다도 보러 갔는데예쁘다며 데려간 곳이.. 쓰레기 천국이었어요.바다 냄새 + 쓰레기 냄새 콜라보로머리까지 아파지더라고요.예쁘다고 데려간 이기찬 나오슈. 우씨.보통 제주 오면 다들 흑돼지 먹는다던데..우린 양꼬치에 꿔바로우에 옥수수온면까지육지에서도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저녁 해결했어요.근데 먹다 보니 몸이 이상해서이마를 만져보니 열이 나더라고요.2차까지 가겠다던 당당함은 어디 가고1차만 하고 숙소로 돌아와 요양했어요.여행 와서 아픈 건 진짜 오랜만이라괜히 너무너무 억울하더라고요.배려해 준 기찬이와 기찬이 친구 덕분에숙소에서 요양하면서 땀 쫙 뺐더니하루 만에 나았지 뭐예요.(아 이럴 줄 알았으면 하루 더 여행할걸..)​2/21뭐 했다고 벌써 집에 가야 하는지..저 아직 집에 안 가고 싶은데요?!어제 아파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고컨디션은 이제야 최강인데하루 더 놀다 가면 안 될까요?!혹시나 해서 내일 비행기 티켓 찾아봤는데싹 다 매진. 어쩔 수 없다.. 집에 가자..전날 3차까지 야무지게 달리고숙취에 절여진 애기들(?)을 위해갈치조림으로 해장해 주고요.찐빵이 유명하다길래 찐빵도 사고뱅기 타기 전에 전부터 가보고 싶던대망의 소품샵도 들렸어요.키친자인 김효뚱.. 또 눈 돌아갔고요.하지만 통장은 절대 지켜야 하니까키티 행운부적이랑 키티 키캡만 샀어요.구매할 것들을 고민하다 보니수하물 붙이는 시간도 촉박해져서줄 서 있다가 의도치 않게새치기한 사람이 되어 버렸어요.붙이고 나니까 제가 타야 할 비행기가시간 공지도 없이 지연이라네요.알고 보니 바람 때문에 착륙을 못 하고복행했다는 소식.. 제주 바람 무섭네요.와중에 지연됐다고 좋아하는 기찬이는누나한테 담배 심부름까지 시키더라고요.싸갈머리 없는 동생이에요.제가 더 어려(?) 보이니까 참고 넘어가 줬어요.아파서 조금 억울하긴 했지만그래도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마음은 꽤 리프레시 됐던 여행다음번엔 도피가 아니라온전히 즐기러 다시 와야겠어요.집에 와서는 소품샵에서 사 온키티 키캡을 마구 눌러봤는데요. 남원출장샵 누가 보면 성인 ADHD 있는 사람처럼계속 눌러대고 있더라고요..?키캡이 왜 유행하나 싶어서 검색해 봤더니도파민을 유발시킨다고 하더라고요.공감이 안 됐는데 누르다 보니..살짝 이해가 되기도..(?)옆에서는 사랑스러운 아기 가나디가키캡 달라며 왈왈 중이에요.귀여워서 미치겠어요. 정말.​2/22연휴 길다고 신났던 저인데.. 내일이면 출근이네요.벌써부터 출근하기 너무 싫어요.연휴가 길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더더 싫네요.엄마가 맹들어준 등갈비 김치찜 먹고!유행 중인 봄동 비빔밥도 또 먹어주고!막내 자취방 데려다주러진주까지 드라이브 다녀왔어요.같이 간 이슬이는.. 차 타자마자 잠만 자고요.드라이브 하라니까는.. 왜 따라왔냐 진짜.아무튼 내일부터는 다시 갓생을 살아보겠습니다.(아마도요.)​2/23~25벌써 2월 마지막 주에요.뭐 했다고 이렇게 빨리 지나가죠?연차 내고 자리를 비웠던 사이에일이 또 하나 터져 있었고요.출근하자마자 또 스트레스 받았어요. 샤갈.언제쯤 스트레스를 안 받는 날이 올까요?결국 또 먹는 걸로 풀어줬고요.건강한 음식과 건강하지 않은 음식의대환장 콜라보랄까..이렇게라도 해야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은데혹시 저만 그런 건가요?요즘 위가 계속 아프더니얼굴 보자마자 또 위 아파버리기..하루 종일 속이 아파서 힘들었어요.얼마 만의 통증인지.. 살려주세요.이 정도면 한의원이라도 가야 할 것 같아요.바람 좀 쐴 겸 다이소 갔다가 또 키티 득템했어요.구하기 어렵다고 하던데 암어럭키걸이세요.병원 정기검진이 있어서 반차 쓰고 전주 다녀왔는데하늘이 너무 맑아서 여행 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예약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는데진료 시간 40분 딜레이.. 효또빡효원이 또 빡쳤어요.요즘 진짜 예민하다는 걸 많이 느껴요.평소 같으면 그냥 넘길 일인데도괜히 더 화가 나더라고요.릴렉스.. 컴다운.. 참아보자 효뚱아.​2/26~28너무너무 가기 싫었던 출장 다녀왔어요.사무실 안 들르고 바로 출장지로 갔는데늦을까 봐 겁나 밟아서 갔더니엥? 제가 제일 먼저 도착했더라고요?벤치마킹만 하고 바로 복귀할 생각에보고 싶지 않은 것들 꾹 참고필요한 일만 하고 사무실로 런쳤어요.남아 있는 사람도 걱정되고얼른 복귀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어요.점심 먹고 할 일 하고 퇴근했더니하루가 순삭이더라고요.“내일만 버티면 주말이다..”이 생각으로 마인드 컨트롤하며 버텨내기..금요일에는 간담회 있어서 참여하고점심으로 마라탕 고? 해서 먹었는데요.설마 오겠어? 했던 그분이 역시나 와버렸다고요.왜 늘 제 촉은 빗나가질 않을까요?이럴 때만이라도 똥촉이면 얼마나 좋을지..금요일이라는 핑계로 일하기 싫어서사무실 근처에 새로 오픈한 빵집에서피스타치오 크림 바게트 사서 다 같이 나눠 먹었어요.그러다 급 익산에서 준희오빠, 호빈이와의번개 약속이 잡혀서 계속 고민하다가“금요일을 이렇게 날릴 순 없지!” 하며퇴근 후 익산으로 달려갔어요.어차피 다음 날 대전도 가야 했거든요.겸사겸사 놀아보자 싶었어요.오늘은 절대 취하지 말자?라고 다짐했지만효또취. 효원이 또 취했어요.진짜 전 언제 안 취할까요?다음 날 대전 가야 한다는 것도 잊고들이부어라 마셔라 3차까지 야무지게 달렸고요.덕분에 다음 날 꼴이 말이 아닌 상태로대전 다녀왔어요. 대단해요.관리받는데 얼굴 맛이 갔다고 .. ㅋㅋㅋㅋㅋㅋ제 주량은 언제쯤 늘까요?갈수록 알콜 귀요미가 되어가는 중이에요.연휴로 시작해서 여행으로 도망쳤다가 술로 마무리한 2월, 제주도도 다녀왔고 사람도 많이 만났고 술도 많이 마셨는데 막상 돌아보니 뭔가 많았던 것 같기도 하고 또 별거 없었던 것 같기도 한 묘한 한 달이었어요.일하면서 스트레스도 꽤 받았고 위도 아팠고효또취도 여러 번 등장했지만그래도 어찌저찌 또 버텨냈어요.아, 그리고 이번 2월 기록은 나름 길게 써봤는데요.이 정도면.. 조금 길어졌나요?정리하자면✔ 여행했음 ✔ 술 마셨음 ✔ 스트레스 받았음 ✔ 그래도 놀 건 다 놀았음2월의 나요?적당히 도망치고 적당히 버티면서 살아있는 인간.다음 달엔 효또취 말고 효좀평온으로 살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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